원자력마이스터고와 예비 비상대책실 이용 협약

한울본부, 각종 재난 대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2017-03-24     윤호철 기자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지난 23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유경)와 예비 비상대책실(Emergency Operating Facility) 지정·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비상대책실은 방사능 재난 발생 시에 발전소 비상대응활동을 총괄하고 외부방재대책기관과 협조하여 방사성물질 환경 방출 감시, 측정 및 평가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울원전 비상대책실 거주성 상실 시에 원마고가 예비 비상대책실로서 운영 장소를 제공한다.

이희선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울원전과 원마고의 상호 협조 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한울원전은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각종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및 발전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