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폐금속광산 토양복원공사 추진

오염된 폐광산 특성에 맞는 안정제 사용하는 복토공법 적용

2017-05-25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군북(경남 함안) 및 대두(전남 정읍) 폐금속광산 주변 오염지역에 대한 토양개량복원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오염지역의 복원규모는 30.8ha(약9만3000평)로 공사 수행업체는 조달청 입찰 및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군북광산은 24개월, 대두광산은 19개월 동안 복원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공단은 광산지역 중금속 오염토양 및 경작부적합 농경지에 맞는 안정화제를 사용해 중금속의 이동을 저감시킨 뒤 깨끗한 토양으로 덮는 복토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익환 이사장은 “오염된 폐광산 주변의 농경지 등을 복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