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전력연계 4천만 유로지원

유럽연계기금 사업비 51% 지원…2021년 11월 완공 목표

2017-06-02     최일관 기자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간 스마트전력망 연계 사업(SINCRO.GRID)에 4000만 유로의 유럽연계기금(CEF, Connecting Europe Facility)이 지원될 예정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최근 EU집행위와 EU혁신네트워크 행정청(CEF 집행기관), SINCRO.GRID 사업사간의 유럽연계기금 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 서명이 이뤄졌다.

이 사업에는 양국 송배전 시스템 운영자 4개사(송전: ELES, HOPS, 배전: SODO, HEP)가 참여한다.

또한 △보상장치(compensation device), △동적 열 평가시스템(DTR, Dynamic Thermal Rating), △전기저장시스템 (10MW용량의 배터리 설치), △분산재생발전 통합(2MW 규모의 소수력과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가상 전력통제센터 설치 등이 포함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 11월까지이며, 총 7900만유로 사업비의 51%에 해당하는 4000만유로를 유럽연계기금으로 지원을 예정이다.

유럽연계기금은 EU 회원국의 주요 인프라 연결을 위해 2014~2020년간 총 304억 유로를 지원하는 기금 사업이다.

이 기금은 교통 224억유로, 에너지 47억유로, 통신 3억유로 등이며, 무상으로 274억유로를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위한 채권발행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