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 23일 개막

138억년전 우주 탄생 이후 우주·생명·인간 기원 이해

2017-06-22     김양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21세기 디지털 인문학'이라 불리는 빅히스토리로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가 오는 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빅히스토리는 138억년전 빅뱅으로부터 시작되는 우주의 시작과 인류의 문명, 미래를 다루는 종합 학문으로,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등의 학문을 넘나들며 全 우주적 관점에서 조망, 기존 교육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첨단 융복합 교육을 이끌어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융합학문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빅히스토리 창시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호주 매쿼리대 교수와 국제 빅히스토리협회장 '로웰 거스태프슨' 빌라노바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빅히스토리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으로 국내에 빅히스토리를 첫 도입, 빅히스토리 선구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5년간 이화여대에서 빅히스토리를 강의했고, 2010년부터는 김서형 교수와 故 조지형 교수가 빅히스토리 한국어 강의인 '빅뱅 이후 세상 모든 것의 역사'를 통해 빠르게 교육계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김서형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 이사장은 "빅히스토리는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커다란 퍼즐 판과 같다"면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138억년전 우주의 탄생이후 우주와 생명, 인간의 기원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축제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