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KOGAS 일자리위원회’ 본격 출범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

2017-06-24     조남준 기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가스공사가 이승훈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OGAS 일자리위원회’를 본격 출범하고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을 추진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공사의 전 사업추진 방향을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국민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KOGAS 일자리위원회’조직은 위원장(사장), 부위원장(관리부사장), 위원(각 경영임원), 총괄본부장(기획본부장)으로 구성돼 산하에 일자리창출단(단장 전략기획처장), 고용혁신단(단장 인사노무처장) 등 2개 추진단, 사업소 일자리TF(단장 기지본부장(4)·지역본부장(9), 비정규직전환TF, 법률, 노무 등 외부자문단 등으로 조직됐다.

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 및 세부 실행계획, 중장기 로드맵 등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 및 평가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에는 특히 다수으 노사협의 필요사항이 예상됨에 따라 노조도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 운영 및 업무를 총괄하는 ‘일자리창출단’은 특히 에너지신사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등에 포커스를 맞춰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국내 강소 중소기업, 혁신창업기업 등을 육성하고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기업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고용혁신단’은 일자리 충원계획 및 중기인력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법정근로시간 준수에 따른 일자리 창출, 자회사 설립, 청년·여성·장애인·고졸 등 차별 없는 채용 등에 적극 나선다.

사업소 일자리 TF는 사업소별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의 질을 제고하고 사업소 일자리 추진 상황 및 성과를 점검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오는 8월까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마련하고 적극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가스공사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청소용역, 사옥관리 등 조경업무, 경비, 소방, 청원경찰, 전산업무 등에서 약 1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