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유가] 주유소 판매가 5.2원 상승

휘발유 리터당 1444.6원, 경유 리터당 1237.6원

2017-08-11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8월 2주 제품별 판매가격 중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2원 오른 1444.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리터당 6.0원 상승한 1237.6원, 등유는 리터당 0.8원 오른 830.3원에 판매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 주유소 판매가격 중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3원 오른 1412.9원, 경유는 리터당 6.1원 상승한 1205.8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리터당 54.4원, 경유는 리터당 55.3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모든 지역 평균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제주 지역 판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전주 대비 리터당 22.7원 오른 1526.6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6.0원 상승한 1548.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104.1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6원 오른 1411.5원으로 서울 평균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137.3원 낮은 수준에 판매됐다.

제품별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7원 하락한 1341.1원, 경유 가격은 리터당 2.4원 내린 1136.4원, 등유는 리터당 1.7원 상승한 616.1원에 거래됐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중 S-OIL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6.9원 상승한 1345.6원, SK에너지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6.4원 오른 1149.0원으로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고용지표 개선, 사우디의 원유 공급 축소 계획,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여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