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사업 관리 강화하겠다”

산업부, 백아도 풍력발전기·벌랏마을 태양광 발전기에 대해 적절한 조치

2017-08-17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아도 풍력발전기와 벌랏마을 태양광 발전기가 무용지물이라는 보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17일 “인천 백아도에 설치된 풍력 발전기는 발전량이 없고, 청주 벌랏마을에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된 집은 빈집”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두 사업은 현재 지자체 등 민관 컨소시엄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융복합지원사업’으로 백아도 풍력 발전기는 이미 문제점을 인지해 풍향 조사를 거쳐 적절한 곳으로 이설하고 청주 벌랏마을 태양광 발전기는 청주시와 협의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사업 관리를 위해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연말부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