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쾌적한 시설서 최신영화 함께하세요’

24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영화 '박열' 무료상영

2017-08-22     윤호철 기자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8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를 통해 영화  '박열'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24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오후 1시, 4시, 7시 총 세 차례 지역 주민들을 맞이한다.

영화 '박열'은 수천 명의 재일본 조선인들이 학살당했던 관동대지진 직후, 비밀결사인 ‘불령사’를 조직해 활발한 반일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조선 청년 박열(이제훈 분)이 취조 과정에서 드러난 본인의 폭탄 구매 계획을 이용해 무고한 조선인들의 희생을 은폐하려는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맨몸으로 맞섰던 박열 선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왕의 남자', '사도' 등 수많은 흥행작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박열'은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한 철저한 고증, 일제의 폭거에 맞서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실감나게 재현해 낸 이제훈, 최희서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가 2009년부터 매달 넷째 주 목요일마다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최하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는 신작 위주의 작품 선정, 영화관 못지않은 편안한 관람시설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