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광물] 6대 전략광종 가격

유연탄, 구리(동), 아연 하락, 우라늄, 철광석, 니켈 상승

2017-11-13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1월 2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유연탄 1.2%, 구리(동) 0.5%, 아연 0.9% 하락했다. 우라늄 5.9%, 철광석 5.7%, 니켈 2.4%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톤당 98.40달러로 전주 대비 1.2% 하락했다. 유연탄 가격의 급변동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 언급으로 동절기 공급확대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이 하락폭을 제한시켰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대형광산 임시 폐쇄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가격은 파운드당 21.35 달러로 전주 대비 5.9% 상승했다. 캐나다 Cameco사가 우라늄 가격 약세를 이유로 세계 최대 광산인 McArthur River 광산과 Key Lake 선광장을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 허베이성 철강 생산능력 감축 발표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62.64 달러로 전주 대비 5.7% 상승했다. 최대 철강 생산지역인 허베이성의 연간 생산량을 감축 발표 등 중국 정부의 연이은 철강 생산 능력 감축 정책으로 철광석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구리, 니켈, 아연은 미 달러 가치 상승 및 중국의 수입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가격은 구리‧ 아연 하락, 니켈 상승했다. 구리는 미달러 가치 상승과 중국의 동절기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원재료 수입 감소로 하락했다.

니켈은 중국의 니켈선철 생산규제가 강화되면서 공급부족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아연은 호주 New Century Resources사가 Century 광산의 재가동을 위한 주정부 환경승인을 취득하면서 향후 공급확대 전망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인니 무장 분리세력이 광산이 있는 파푸아주 5개 마을을 점령하면서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구리는 향후 가격 상승요인이 내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