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방사능측정소 요원 방사능분석 세미나

KINS, 요원 역량강화… 방사선비상대응 능력 향상

2017-11-17     송병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성게용)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군산대학교에서 ‘2017년도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 방사능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토 환경방사선·능 감시를 위해 전국 15개 지방측정소와 160개 간이측정소가 운영되고 있다. 측정소는 평소 상시 환경감시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방사능 비상발생시 방사능영향의 평가 및 예측을 위한 기초자료를 KINS 중앙방사능측정소로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들의 방사능분석 및 측정역량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각 측정소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총 15개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을 포함 국군 화생방방어연구소 측정요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기간 동안 ▲2017년도 지방방사능측정소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결과 토의 ▲환경방사능감시를 위한 시료 채취 및 전처리 절차 ▲식품 중 방사능 조사를 위한 시료 전처리 ▲비상시 환경방사능 감시업무 현황 등 다양한 방사능 분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KINS 김철수 방사능분석센터장은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소의 환경방사능 감시 절차와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논의했다”며 “이를 통해 국가 환경방사능감시 업무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