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광물] 6대 전략광종 가격

유연탄, 철광석, 구리(동), 아연, 니켈 하락, 우라늄 상승

2017-11-20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1월 3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유연탄 3.6%, 철광석 0.6%, 구리(동) 1.0%, 아연 1.5%, 니켈 5.7% 하락했다. 우라늄 12.3%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유가 하락 및 중국정부의 시장개입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톤당 94.82달러로 전주 대비 3.6% 하락했다. 전주 대비 0.3% 떨어진 국제 유가와 가격 상승을 막는 중국정부의 시장 개입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메이저 Cameco사의 감산 전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파운드당 23.97 달러로 전주 대비 12.3% 상승했다. 캐나다 Cameco사의 세계 최대 광산인 McArthur River 광산과 KeyLake 선광장 임시 가동 중단 이슈로 현물거래가 늘어나면서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 감산명령 발효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톤당 62.28 달러로 전주 대비 0.6% 하락했다. 지난 16일부터 약 3개월간 철강 생산 50% 감축 명령을 28개 도시에 내리는 등 중국정부의 감산정책이 원재료 수요 둔화로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구리는 중국 경기지표 둔화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구리· 아연·니켈이 동반 하락했다. 중국의 주요 비철금속 관련 경기지표와 국제유가의 둔화로 하락했다. 특히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평균 가격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 하는 등 비철금속 투자 수요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구리는 노조 파업 중인 인니 Grasberg 광산의 생산차질로 가격하락이 제한적이고, 니켈은 인니 국영 PT Antam사의 3분기 생산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공급확대 전망으로 가격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