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용접용 플럭스 재생장치’ 특허등록

정밀도·경제성·효율성 우수… 산업현장 비용 절감효과

2017-12-07     최일관 기자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용접용 플럭스 재생장치’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용접용 플럭스 재생장치’란, 용접에 사용된 입상(알갱이 모양)의 플럭스(flux, 금속을 접합할 때 접착면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접재료의 필수 소재)로부터 슬래그(slag, 용접 후 생긴 불순물), 철가루(쇳가루), 플럭스덩어리, 플럭스분말, 재생플럭스 등을 각각 자동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장치다.

지금까지는 작업자가 자석 및 거름망을 사용해 재생 가능한 플럭스를 직접 분리하는 수작업에 의존해왔으나, 세원셀론텍의 ‘용접용 플럭스 재생장치’는 기존 수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분리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작업이 용이하고 ▲4단 분리를 통해 정밀도가 향상되며 ▲인력 및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원셀론텍 창원BC 기술부문장 김현기 상무는 “용접에 나쁜 영향을 주는 철분 및 입자 크기가 큰 플럭스는 물론, 분말화된 작은 입자까지 정밀하게 자동 분리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췄다”며 “이로써 용접 후 버려지던 플럭스의 대부분을 회수해 재생 가능한 플럭스의 양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자 크기 및 종류별로 각각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경제성 및 효율성 모두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이어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4단 분리가 가능한 ‘용접용 플럭스 재생장치’를 창원공장에서 직접 사용해본 결과, 산업현장에 투입 시 높은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자체 PLANT기술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46년간 집적된 핵심기술자산인 용접기술의 독보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기술집약적 핵심기자재 분야에서 높은 대외신인도 및 수주경쟁력을 보유한 것은 물론, 국내 플랜트산업의 기술기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