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상원/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

해외자원개발 다시 도약하는 한 해 되길

2018-01-02     에너지데일리

[에너지데일리]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지나고 희망찬 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해 해외자원개발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해외자원개발 업계에게 지난 몇 년은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과거 무리했던 투자와 이어 찾아온 자원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추진했던 많은 사업에서 손실을 입었으며,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도 조금씩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유가를 비롯하여 석탄, 동, 아연 등 대부분 자원 가격이 상승세 보여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채산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미래에너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 확보를 위해서라도 해외자원개발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자원개발 업계에 재도약의 기회가 오고 있는 셈입니다.

독일의 극작가 쉴러는 “기회는 새와 같다.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자원 가격의 반등 사이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업계, 학계, 지원기관 등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희 협회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 개선, 융자지원 비율 및 예산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해외자원개발이 다시 일어나서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2018년은 해외자원개발이 다시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