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유가]주유소 판매가격 24주 연속 상승

휘발유 리터당 1547.9원, 경유 리터당 1340.3원

2018-01-12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월 2주 제품별 판매가격 중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0원 오른 1547.9원으로 24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3.4원 상승한 1340.3원, 등유는 리터당 3.4원 오른 892.7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 주유소 판매가격 중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5원 오른 1516.9원, 경유는 리터당 4.3원 상승한 1309.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0원 오른 1568.9원, 경유는 리터당 2.3원 상승한 1362.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리터당 17.5원 오른 1617.7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6원 상승한 1641.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3.9원 높은 수준에 판매됐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원 오른 1526.6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115.1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6원 상승한 1448.7원으로 나타낫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23.5원 오른 1237.8원, 등유는 리터당 30.9원 상승한 743.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중 현대오일뱅크 휘발유 공급가격은 타 정유사와 달리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리터당 7.3원 내린 1438.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UAE의 석유시장 재균형 발언, 미국의 대(對)이란 신규 제재 부과 가능성,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국내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