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소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

확장형 ‘e파워트레인’… 미래 모빌리티 사회 겨냥

2018-01-17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이 소형 전기자동차의 효과적 개발을 위한 솔루션인 확장형 ‘e파워트레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시스템 장치 애플리케이션으로 다가올 모빌리티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소닉이 EV바이크와 마이크로EV를 겨냥해 개발한 이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안전한 파워트레인으로 작은 크기에 높은 효율과 유연한 확장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파워 유닛(차량 탑재형 충전기, 정션 박스, 인버터, DC-DC 컨버터 포함)과 모터 유닛이 탑재된 기본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차량 크기, 속도, 토크 등 사양에 따라 기본 유닛의 조합을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자동차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리드 타임 경감에도 기여한다.

파나소닉은 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EV 전용 릴레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겨냥해 배터리, 차량 탑재형 충전기, 필름 커패시터, DC-DC 컨버터, 광범위한 부품을 개발, 제공해 왔다. 파나소닉은 자사 장치의 강점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 세계 EV 시장 성장에 일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설치한 자사 부스의 ‘솔루션 구역’에서 확장형 ‘e파워트레인’ 플랫폼의 개념을 보여주는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