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협회, 시장 활성화 위한 의견 수렴

지역별 간담회 개최… 산업부 등에 관련 정책 건의

2018-02-02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ESCO협회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업계 의견 청취에 나섰다.

ESCO협회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과 16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ESCO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업계 애로사항 및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ESCO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ESCO 매출채권 양도와 공공기관 ESCO사업 시 무분별한 민원 제기 등 사업 수행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최근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ESCO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ESCO 등록기준 강화와 에너지진단 결과에 따른 ESCO사업 의무화제도 도입, 설비별 ESCO 계약방식 자율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부 및 한국에너지공단에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등 ESCO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협회는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지역별 순환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월 9일 부산에서 영남지역 ESCO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전라·충청권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청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