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 ‘2020년 544.2GWh’

연평균 48.3% 성장… 글로벌 태양광시장 101GW 전망

2018-02-13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리튬이온 이차전지 출하량은 지난 2016년 98.5GWh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48.3% 성장해 544.2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팩트북은 최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시장 실태와 기술개발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리튬이온 2차전지 출하량은 지난 2016년 98.5GWh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48.3% 성장해 544.2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고성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고용량 중대형 전지 수요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차전지 기술은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IT기기에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 대용량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ESS용 대용량 이차전지, 전기자동차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NaS 전지, Redox flow 등 새로운 이차전지 및 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리튬이차전지는 차세대 에너지 혁명의 핵심 역할인 에너지 저장장치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2017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93GW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시장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01GW로 전망돼 사상 처음으로 설치량 세 자리 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약 10GW가 설치된 미국시장이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약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중국 및 신흥국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시장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