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KT와 공원 관리 과학화 추진

탐방정보 제공, 민원서비스 개선 및 야생동물 관리에 신기술 활용

2018-02-23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공원 관리에 도입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과 ㈜케이티(이하 KT)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국립공원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23일 서울 KT 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탐방정보 제공, 인공지능 민원응대를 통한 민원업무 개선 등 대국민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플랫폼을 도입해 체계적인 영상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시범 운영하고 방문객 수 등 국립공원 기본 통계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해 공원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치 추적용 기기에 쓰이는 저전력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기술’을 이용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등 생물자원 보전에도 신기술이 도입된다.

이두형 국립공원관리공단 정보지원실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KT가 보유한 기술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