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한다

연수구청·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 청학동 아파트 1개동에 300W 시범 설치

2018-02-28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인천광역시가 임대아파트 미니태양광 보급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2018년도 미추홀 청정에너지텃밭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 소유 청학동 전세임대아파트 1개동(100세대)에 미니태양광 300W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28일 연수구청 및 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의 70%를 분담하고 사업 종료에 따른 성과분석 수행, 연수구청은 사업비의 10% 분담, 인천도시공사는 사업비 20% 분담 및 공사시행 후 사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3월 초 청학전세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치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거쳐 입주민들이 직접 업체를 선정하고 3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설치가구는 자부담 없이 전기요금을 일부 절감할 수 있어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청정에너지인 미니태양광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민참여 인식 제고와 전기요금 절감에 따른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인천시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