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무료 개방… 아이들 실내스포츠 지원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오는 4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중구 장충체육관 내 보조체육관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평소 좁은 공간에서 체육 활동을 하게 되는 서울의 아이들을 배려하자는 아이디어로 이번 시설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간은 장충체육관 지하에 있는 보조체육관(487㎡, 147평) 이며 농구, 배구, 체조를 비롯한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1회 최대 7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4월부터 월 2회, 평일 오전 9∼12시까지 개방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이용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이메일(jeondae007@sisul.or.kr)로 접수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28-2813) 및 공단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의 세부 이용 가능 일자는 서울시설공단 장충체육관 홈페이지(www.sisul.or.kr/open_content/jangchu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체육시설 중 하나인 장충체육관에서 어린이들이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조체육관을 개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시설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5년 1월 재개장했고, 올해 1월까지 3년간 누적 관객 8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