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는 IT와 결합한 대표적 4차 산업”

이강태 교수 “디지털 기술 발전 넘어 인간 가치 상승·고용 창출”

2018-04-17     송병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스마트그리드가 IT와 결합한 대표적 4차 산업으로 디지털 기술 발전은 물론 인간 가치의 상승과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강태 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17일 개최한 ‘제1회 스마트그리드 포럼’에서 ‘경영을 살리는 IT, IT를 살리는 경영’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강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모든 산업들이 IT와 융합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 상황 속에서 살아남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IT에 대해 이해하고 IT 경영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IT의 발달이 단순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가치의 상승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기업들의 CEO들에 대해 분석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구글의 래리 페이지, 애플의 스티브 잡스 등은 물론 알리바바의 마원과 샤오미의 레이쥔도 IT를 전공했음을 거론하며 미래 경영에서의 IT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 경제와 산업 트렌드 및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의 성공 사례를 발굴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포럼에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스마트그리드 산업계 인사들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 남경모 과장 및 전기산업진흥회 송양회 부회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봉락 부회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앞으로 매 분기 마다 포럼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