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공급 초과는 2020년 이후 가능

캐나다 Canaccord사, 신규 개발및 확장은 시간상 어려워

2018-04-19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리튬 개발이 러시를 이루면서 공급 과잉으로 시장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캐나다 Canaccord Genuity사의 보고서에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 20만톤 정도인 시장에서 칠레 양대 산맥인 SQM 및 Albemarle사가 2025년까지 연 20만톤 규모를 확대하고, 호주와 중국의 경암 프로젝트들이 가시화되면 연 50만톤 정도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공급이 남아돌아 가격은 현재의 반 정도로 추락할 것이라고 Morgan Stanley가 2월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Canaccord는 신규 공급이 대부분 경암 광산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코스트가 높고 이를 제품으로 변환하는 기술도 만만치 않다고 주장하면서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여전히 공급이 타이트하고 빨라야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Canaccord Genuity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16만톤 정도가 생산될 때 2016년에는 40만톤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실제로 20만톤에 머문 것만 보아도 신규 개발이나 확장이 얼마나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