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재생 확대 ‘민간 구심점’ 만들어졌다

에너지공단 광주·전남본부, ‘신재생에너지협의회’ 발족… 시장 주도·주민 참여 기대

2018-04-26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광주·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민간 구심점이 만들어졌다.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가 26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광주·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발족했다.

협의회는 작년 말 공단 본사에서 선정돼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8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기업 중 태양광·태양열 등 에너지원별로 A/S를 전담하고 있는 6개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매월 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제도 개선·기술 교류·지역사회 공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관련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족식 후 워크숍에서는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정부제도 및 협의회 운영방향’과 에너지공단 태양광풍력사업단의 ‘신재생에너지 계획입지제도’, 에너지공단 국민참여사업실의 ‘농촌태양광 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솔라팜에서 실제 진행하고 있는 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추진사례 소개 등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 제도 및 시공사례 등에 대해 공유했다.

김영래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으로 에너지 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주민들의 참여와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광주·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및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에너지공단에서도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정책 시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