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광물] 6대 전략광종 가격

아연, 니켈 하락, 유연탄, 우라늄, 철광석, 구리(동) 상승

2018-04-30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4월 4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유연탄 2.3%, 우라늄 2.0%, 철광석 1.2%, 구리(동) 0.4% 상승했다. 아연 0.4%, 니켈 4.4%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수입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95.12달러로 전주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하절기 발전수요에 대비한 비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월 수입량이 1252만톤으로 전월대비 32%,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일본의 원전 재가동 소식과 메이저 감산 실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파운드당 20.85 달러로 전주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Genkai 4호기의 재가동 소식 및 중국 Sanmen 1호기의 올해 말 가동 전망과 캐나다 Cameco사의 광산 가동중지 등 공급 이슈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자원정보실은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 철강재 수요 증가로 인한 유통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66.73 달러로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수석이 내수 확대 기조를 언급하면서 철강재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5대 철강재 유통재고는 1502만톤으로 연고점 대비 23.7%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연·니켈은 미달러 강세 및 유가 하락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니켈·아연은 하락, 구리는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3%대를 상향 돌파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국제 유가는 전주대비 0.4% 내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자원정보실 관계자는 "니켈은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Rusal사 제재완화를 발표하면서 공급이슈가 희석됐고, 인니의 PT Antam사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300% 이상 증가하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리는 LME, SHFE 등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니 Grasberg 광산, Tia Maria 신규 프로젝트, 칠레 Lomas Bayas 광산 등의 생산차질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