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열병합 배기가스 활용 온실가스 감축 기술’ 인정받았다

장원석 박사,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도심발전소 CO2 저감 공로

2018-05-16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LNG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장원석 박사는 16일 개최된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도심 발전소의 협소한 공간 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온실가스 처리기술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로 LNG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를 활용, 10톤 규모의 미세조류 실증플랜트를 장기 운전해 연간 100톤의 CO2를 저감했다.

또한 미세조류에서 추출·정제된 항산화물질로 건강식품을 제작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이를 상품화 할 경우 연간 6억원 이상의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도심 발전소 적용 CO2 처리기술 개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공헌함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컴팩트 포집 및 탄소자원화 사업 확립을 통한 국내 기술이전과 해외 플랜트사업 및 관련 기술 수출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