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마인, 블록체인 에너지절약 사업 속도 낸다

심플리 EV와 파트너십·에너지토큰 보상 앱 베타서비스 출시 등 생태계 구축

2018-06-11     변국영 기자
에너지마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영국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에너지마인’이 국내시장 공략을 위한 생태계 구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마인은 최근 전기차 액세서리 선도 기업인 ‘심플리 EV’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토큰’ 소유자들이 심플리 EV의 보상체계 내에서 보상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전기차 충전 케이블 및 악세서리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심플리 EV 고객들 또한 에너지마인 커뮤니티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 시 보상으로 에너지토큰을 받을 수 있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에너지 절약 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또한 생태계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에너지마인은 이어 에너지 절약 시 암호화폐로 보상하는 에너지 토큰 보상 앱 베타 서비스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했다.

에너지마인은 이러한 보상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주요 기업과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너지 절약 시 이를 직원들에게 금전적으로 보상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례로 에너지 대기업 관리자로 구성된 ‘에너지 관리자 협회’와 영국 철도 국영 기업인 ‘네트워크레일’은 에너지마인의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의 시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마르 라힘 CEO는 “에너지마인은 에너지토큰 보상 프로그램과 블록체인 기반 P2P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기업, 단체가 글로벌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에너지마인은 에너지 소비량에 있어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전통적인 에너지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마인은 이전에도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카드 제조사인 퓨즈엑스, 영국의 에너지 관리자 협회와 파트너십을 연달아 체결하는 등 관련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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