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17시, 역대 최대전력수요 9248만kW 기록

예비력 709만kW, 예비율 7.7%…25일 수요 다소 상승 전망

2018-07-25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4일 최대전력수요는 17시 기준으로 9248만kW를 기록함에 따라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영천 낮 최고기온이 40.2도를 기록한 것과 같이 전국에 걸쳐 유래가 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23일 대비 최대전력수요가 178만kW 증가했다.

공급능력의 경우, 일부 지역의 계통제약 해소, 토요일에 재가동된 한울 4호기의 100% 출력증대 효과 등으로 23일 보다 약 120만kW이 늘어난 총 9957만kW로 확충됐다.

예비력은 709만kW, 예비율은 7.7%를 기록했다.

25일 최대전력 수요는 최고기온이 거의 24일과 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불쾌지수 상승으로 24일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등 전력그룹사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재난 수준의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관리 대책을 마련·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