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휴가 중 전력거래소 현장 방문

하계피크 기간 대비 전력수급 현황 점검 및 현장직원 노고 격려

2018-08-04     송병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휴가기간 중에 우리나라 전력수급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전력수급 점검과 관제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백운규 장관은 앞서 지난 7월 9일 세종발전본부, 7월 22일 뚝도변전소 및 가양현대홈타운7차아파크, 7월 26일 일산화력본부 등 전력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는 국내 중앙급전발전기 406대와 154kV급 이상의 송전선로 3,325회선을 EMS(Electricit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실시간 관제하면서 발전기 및 계통운영과 수요전망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백 장관은 4일 전력거래소 현장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다음주 대부분 기업들이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167만kW 규모의 발전기가 확충되고, 수요감축요청(DR) 422만kW, 석탄발전출력상향 30만kW 등 681만kW의 추가예비자원이 있어 전력수요가 7월말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사실상 예비율은 16% 내외에 달하기 때문에 수급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중앙전력관제센터 직원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백장관은 또 “전력거래소가 발전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8월 전력수급과 전력계통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