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와 친해졌어요”

서울에너지공사 '내 친구 태양광' 체험교실… 지역 아동 대상 4개 프로그램 운영

2018-08-09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230여명을 대상으로 태양광 체험교실 ‘내 친구 태양광’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해 8월 17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체험교실은 태양광지원센터 각 권역 센터별로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아동들이 태양광에너지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한 ‘태양광 놀이치료 교실’ ▲가족단위 대상 태양광 에너지 체험 ‘여름 에너지 붕어빵 캠프’ ▲태양광 에너지를 이론과 실습으로 이해하는 ‘여름방학 태양광 교실’ ▲태양광 자동차를 조립해 레이싱 대회를 진행하는 ‘태양광 특강 교실’ 등 4개의 체험교실이 구성됐다.

지난 7일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열린 ‘여름방학 태양광 교실’에서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태양광 LED를 연결하고 독립형 태양광을 조립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의 작동 원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는 “태양광 에너지 체험 실습이 게임하는 것 같아서 재밌기도 하고 직접 해보니 어렵기도 하다”며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전기료도 아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태양광 체험교실을 단순히 체험실습뿐만 아니라 놀이치료와도 연계해 누구나 에너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