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태양광 발전수익 에너지재단에 기부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2억원… 양 기관 지속사업으로 시행

2018-08-10     송병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폐 국도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을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사업비로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석)에 기부했다.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10일 한국에너지재단을 방문하여 한국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에게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에너지재단은 도로공사의 기부금으로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약 300여 가구를 선정,매달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억2000만원을 투해 사회복지시설 5곳,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줌으로써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도로공사와 에너지재단은 본 사업을 지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은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 전담기관으로서, 에너지로 인해 고통 받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발생을 막고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에너지를 누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