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해상태양광 기술 확보 적극 지원한다

임춘택 원장, 시화호 해상태양광 실증연구 현장 방문

2018-09-05     변국영 기자

 

임춘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해상태양광 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에기평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수상·해상태양광에 주목해 ‘수상태양광 발전시스템 핵심기술개발’ 등 4개 과제에 총 14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발된 수상태양광 핵심기술을 우리나라의 해상 환경에 적용하는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임춘택 원장은 ‘우리나라는 서해와 남해에 매우 낮은 수심의 넓은 바다와 많은 섬들이 있어 해상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나아가 2050년에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국가가 되는데 재생에너지가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해상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응하면서 해상 환경에 적합한 발전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에기평은 필요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