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對이란 제재 복원 등 영향으로 상승

2018-10-01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달 28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상승한 배럴당 73.2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1.00달러 상승한 배럴당 82.72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3달러 하락한 80.03달러에 마감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의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8일 국제유가는 對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공급감소 우려 지속,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원유 선물 매수세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 달러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11월 미국의 對이란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 복원을 앞두고 주요 수입국들이 이란산 석유수입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 국영 Sinopec사도 미국 정부의 압력에 따라 이란산 석유수입량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하루 13만배럴로 줄였다.

또한 9월2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3기 감소한 863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9월23일 개최된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가 증산을 결정하지 않음에 따라 유가상승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헤지펀드 등의 원유 선물 매수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30% 상승한 95.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