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유가]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17주 연속 상승

2018-10-26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0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1689.7/ℓ, 경유는 4.2원 오른 1494.6원/ℓ으로 1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월3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606.1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5.2원 내린 1436.5원/ℓ이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665.4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705.1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471.3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10.8원/ℓ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1773.3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오른 1661.1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2.2원 낮은 수준이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606.1원/ℓ, 경유 가격은 5.2원 내린 1436.5원/ℓ, 등유 가격은 6.6원 상승한 920.1원/ℓ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10.0원 상승한 1616.2원/ℓ이었으며,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8.1원 내린 1593.3원/ℓ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중국 국영 석유회사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계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면서 "국내제품가격은 국제 유가의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요인이 혼재한 상황인 만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