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세종시 전기차 충전기 구축률 높은 수준"

"전국 단위로도 선진국과 비교 시 충전기 구축률 높아"

2019-01-03     최일관 기자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3일 모 언론의 '세종청사에 충전소 달랑 1곳… 헛바퀴 도는 전기차 정책' 보도에 대해 환경부가 "세종시의 전기차 충전기 구축률은 높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면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환경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 세종청사 근무자들은 세종청사 내에 있는 충전기 외에도 청사 인근에 설치된 충전기를 사용 중이며, 세종시의 경우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기 구축률이 높은 편"이라면서 "전국 단위로도 여타 선진국과 비교 시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기 구축률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전기차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관 합동으로 2022년까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1만기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현재의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22년 목표는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