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광물] 유연탄 등 영향 전주 대비 1.4% 하락

2019-02-18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월 2주 광물종합지수는 전주(1694.54)비 1.4% 하락한 1670.39를 기록했다. 다만, 철광석은 3.3% 상승했다.

18일 한국광물자원공사 광굴가격 동향에 따르면, 우선 유연탄은 톤당 89.66달러로 전주 대비 6.2%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반등에도 중국의 증산 기조에 따라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랴늄은 작년 11월 이후 파운드당 28~29달러 수준에서 박스권 횡보 중이며, 2월 2주에는 파운드당 28.90달러로 0.6% 하락했다.

반면 철광석은 메이저 감산 전망 및 계절적 수요 증대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2월 2주에는 톤당 88.39달러로 전주 대비 3.3% 상승했다.

메이저 Vale사의 브라질 광미댐 붕괴사태 여파로 올해 10%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춘절 이후 건설 활동 성수기에 대비한 재고비축 수요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나란히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이 고조됐으나 미국 군함의 남중국해 항해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됐고, 미 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리는 칠레, 페루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Ministro Hales 등 주요 광산이 임시 가동 중단되는 등 상승요인 내재해 있고, 니켈은 LME 재고량이 주중에 20만톤을 하회하는 등 2013년 이후 최저수준에 근접하면서 하락 요인이 일부 상쇄된 것으로 공사는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