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새학기 맞아 '태양광랜턴 체험교실' 운영

전기시설 없는 아시아·아프리카 오지마을에 에너지 나눔

2019-03-14     최일관 기자
태양광랜턴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새학기를 맞아 오는 4월19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어린이 이용시설과 대학교에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연다.

여전히 전 세계 13억명이 넘는 인구가 에너지 빈곤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아프리카·아시아의 빈곤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랜턴을 직접 만들어 보내는 행사다.

체험교실을 방문하는 학생 누구나 현지에서 사용되는 태양광랜턴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후원 참여를 통해 자신이 만든 태양광랜턴을 제3세계에 보낼 수 있다. 또한 태양광랜턴과 더불어 에너지 빈곤국의 아동들에게 희망편지를 작성해 용기와 격려를 전달할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KC대학교(3/11~14), 세종대학교(3/12~14), 성서대학교(3/18~22), 총신대학교(3/19~21), 세브란스어린이병원(3/27~29),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4/1~5), 안양대학교(4/8~12), 성신여자대학교(4/17~19)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롯데몰 김포공항점(3/1)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3/5~9)에서도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이 진행된 바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세계 23개국 5만5000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