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H, 포스코O&M에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 제공

자원회수시설 '용융로' 효과적 관리… 설비 수명 연장 등 성과

2019-03-15     최일관 기자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설비 유지보수 제품 제조기업인 NCH코리아(지사장 오준규)는 포스코O&M이 관리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의 ‘용융로(소각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NCH의 초고온 설비용 그리스인 프리마루브 익스트림 히트 쉴드(PREMALUBE XTREME HEAT SHIELD #1)와 '프리마루브 블랙(PREMALUBE BLACK #2), ‘루브라 리프트(LUBRA LIFT)’ 등을 공급하고, 그리스 교체 주기를 2배이상 늘리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포스코O&M이 관리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인 열분해 용융로(소각로)는 고온 열분해 용융방식으로 폐기물의 안정화 처리가 가능하며, 무해한 용융슬래그를 생산한다. 용융슬래그는 보도블록 등의 건설자원으로 재활용되고, 폐열은 지역난방 및 자체 전력생산에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100% 재활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보고돼 왔다.

포스코O&M이 관리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에서는 하루 150톤 정도의 생활폐기물이 처리되고 있다. 초고가 장비인 용융로에 적용하는 그리스의 윤활 기능이 적절히 수행되지 못할 경우, 베어링 파손 및 축 마모에 따른 설비 교체 비용 및 설비 고장 발생시 예상되는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은 적지않은 우려사항이다. 또한 기존 제품들은 대용량 용기에 들어 있어 설비에 주입 시 불편하고 주변을 오염시키며 버려지는 양이 많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O&M은 초고온의 용융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사용이 안전하고 편리하며 비용 효율적인 윤활제 도입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NCH의 제품을 선택했다.

포스코O&M 조봉수 기술팀장은 “NCH의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해 마모나 누수, 고장이 발생하지 않아 설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NCH는 설비 관리 솔루션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자사의 안정적인 설비관리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고 밝혔다.

NCH코리아의 오준규 지사장은 “국내 고객의 시설 운영 환경에 맞춰 최적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인 제품 및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