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해야"

동서발전, 차기 회의부터 '안전경영위원회' 격상

2019-03-22     송병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21일 울산 중구 본사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대학교수, 공공기관 등 재난안전분야 외부전문가 5명과 내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 회사의 안전경영에 대한 제언, 제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사내 안전경영 자문기구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발전5사 석탄발전소 안전진단 공동용역 등 근본적 재발방지 대책 추진현황,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안전조직 강화와 현장 안전시설보강 등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정부의 안전관리 정책방향 공유와 현장 안전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외부전문가는 “안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며 “위험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어떻게 통제해 나갈 것인가를 염두에 두며 정책을 실행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차기 회의 부터는 현행 ‘안전관리위원회’를 협력사와 근로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회’로 격상, 회사의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현장 안전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