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무급휴직과 탈원전, 탈석탄은 무관’

산업부‘무리한 탈원전·탈석탄에 …무급휴직’ 사실이 아니다

2019-04-25     최일관 기자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효성중공업 무급 휴직은 탈원전·탈석탄에 따른 발전시장 침체가 원인이라는 보도는 사실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서울경제가 보도한 ‘무리한 탈원전·탈석탄에 … 효성重, 결국 무급휴직 실시’제하의 기사에 대해 25일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사에서는 ‘효성중공업 무급휴직은 탈원전·탈석탄에 따른 발전시장 침체와 무리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다 ESS 화재 발생으로 중공업 부문의 불확실성 증가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발전설비는 2017년 117GW 대비 2030년174GW로 약 49%증가할 계획이며, 신재생설비는 2017년 11.3GW 대비 2030년 58.6GW로 5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공개된 한국전력공사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서를 볼 때 향후 5년간 국내 42조6000억원, 해외 3조7000억원등 총 46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9년 1월에 공시된 효성중공업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적자는 미국의 한국산 변압기 반덤핑 조치, 사우디·이란 등 중동 시장위축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적시돼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한 2019년 3월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중공업 국내 매출 총액은 신재생, ESS 등에 기인해 증가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