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회의,' 라바'와 함께 미세먼지 해결 나선다

'홍보대사' 임명… "세계시민들과 협력 가교 역할 해주길"

2019-05-16     윤호철 기자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우리나라 캐릭터인 ‘라바’(사진, 대표 김광용)를 16일 ‘라바 타운’(경희궁 1길 1)에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라바 타운은 ‘라바’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고 관련 상품을 기획, 디자인하며 제작된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대중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거나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그간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2년까지 35% 이상을 감축하고, 어린이·학생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과 국민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29일 출범,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바’는 2011년 애벌레인 옐로우와 레드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났으며, 국내에서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또한 중화권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글로벌 캐릭터로 꼽힌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라바’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국민 모두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라바가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을 국민과 세계시민들에게 알리고, 협력의 가교(架橋)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