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람 존중 가치 바탕 '안전우선 시스템' 일군다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 회의… 작업환경 개선 객관성·투명성 확보

2019-05-16     송병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현장에 뿌리내릴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16일 충남 태안 소재 본사에서 사외 안전전문가, 협력사 경영진, 근로자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 회'를 개최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번에 새롭게 구성됐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는 안전일터 조성 등 안전중심 경영체계의 구축 및 운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 구성의 경우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 안전전문가와 협력사 근로자 대표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1차 회의는 안전경영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안전사고와 관련해 조치된 산업안전 강화실적 및 대책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협력사 근로자 대표로 참석한 한 위원은 “태안화력 안전사고 이후 서부발전의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엿보인다”면서 “서부발전의 사업소 현장근로자 중 한명으로서 안전사고 예방에 자발적으로 앞장서는 것은 물론, 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의 위원장인 김경재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협력사 근로자 위원들이 작업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애로사항과 사외 안전전문가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 사람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사람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안전우선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