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위촉

기후·환경 개선 의정활동 인정받아…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겠다”

2019-05-21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전북익산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위원으로 위촉됐다.

조배숙 의원의 위촉은 환경·기후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를 높이 평가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추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후환경회의 국회 측 위원은 총 6인으로 3개 교섭단체가 각각 1명의 위원을 추천하고 국회의장이 3명을 추천해 위촉된다.

조 의원은 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 중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공적금융기관들의 환경 등을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명시한 이른바 사회책임투자 3법(국민연금법, 수출입은행법, 산업은행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국가산단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산업집적활성화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배숙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최우선 민생과제”라며 “앞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산업계와 시민사회 등 사회 각계와 소통하고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정당·시민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적 기구로 지난달 말 출범했다. 중국 등 관계 국가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다각도의 정책적 대안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