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진코파워가 아부다비 2G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와 관련 진코파워는 아랍에미리트 수전사(EWEC)와 30년간 전력인수협정(PPA)을 체결했다.
알다프라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첫 번째 대형 태양광 사업인 1117MW Noor Abu Dhabi가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 이어 현지 정부가 발주하는 또 하나의 대형 태양광 사업이다.
아부다비솔라 공식 추산에 따르면 알다프라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약 16만 가구의 아랍에미리트연방 가정용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의 태양광 설비 총 용량을 약 3.2GW로 끌어올리면 연간 360만톤이 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선덕 진코파워 회장은 “우리는 중동 지역의 재생에너지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알다프라 프로젝트의 건설은 아부다비의 에너지 전환과 지속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알다프라 프로젝트는 앞으로 세계 최대의 싱글 태양광 발전소가 될 것이며 중국의 '일대일로'가 제안하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이정표가 될 것이고 태양광 업계 전반에 기술 시연과 벤치마킹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야로 최적의 자원을 통합하고 궁극적인 가치 실현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 수전사 CEO 오트만 알 알리는 “우리는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와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수요에 대한 태양의 총체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핵심기술과 결합해 알다프라 프로젝트도 우리의 현재 전력 공급 방식의 다양화에 큰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