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보조금 59억5419만 위안… 작년 57억 위안 대비 소폭 증가
태양광발전 33억8437만 위안·풍력발전 23억1121만 위안 등
태양광발전 33억8437만 위안·풍력발전 23억1121만 위안 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이 2021년 재생에너지 전력가격 보조금을 태양광발전 중심으로 집행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2021년 재생에너지 전력가격 보조금 예산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2021년 재생에너지 전력가격 보조금은 59억5419만 위안이며 재생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발전 약 33억8437만 위안, 풍력발전 약 23억1121만 위안, 공공재생에너지 독립시스템 1억9883만 위안, 바이오매스발전 약 5978만 위안을 배정했다. 공공재생에너지 독립시스템은 국가 투자나 보조금으로 건설한 재생에너지부문 전력시스템으로 전력의 생산과 공급을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력시스템을 의미한다.
2020년에는 재생에너지 전력가격 보조금의 재원 부족, 재생에너지 발전원의 그리드 패리티 달성 예정 등을 이유로 2019년 81억 위안에서 약 30% 삭감된 57억 위안을 배정했었다. 2021년 보조금은 2020년보다 소폭 늘어났는데 원별로는 풍력과 바이오매스가 줄었으며 태양광발전과 공공재생에너지 독립시스템 부문이 크게 늘어났다.
2021년 보조금 지급 대상에 산시, 후난, 구이저우 등 3개 성이 새로 편입됐으며 14개 성에서는 네이멍구가 총 51억688만 위안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배정받았다.
보조금은 태양광발전 낙후지역, 50kW급 이하의 자가발전용 분산형 태양광발전, 공공재생에너지 독립시스템 등 민생 관련 프로젝트에 우선 지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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