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가 그린뉴딜 등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환경일자리 8만개를 창출 및 녹색융합기술인재 2만명 양성을 골자로 하는 ‘환경분야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추진전략은 9일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제21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상정·의결됐다.
이에 따르면, 추진전략은 3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신산업 성장저변 구축 ▲청년과 지역 중심로 기업지원 통한 고용여력 확보 ▲생산-금융-사람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지원기반 구축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추진과제로는 ▶폐배터리 등 미래폐자원 활용 산업기반 구축 ▶상·하수도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신 기술 접목 ▶수열·폐자원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기후변화·저탄소 경제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유망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우수기술 보유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실증화·상용화 지원 ▶녹색융합클러스터 등 지역별 성장거점 조성 ▶녹색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등 고용여력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할당업체 대상 감축설비 설치 지원 등 기업 저탄소화 지원 ▶정책자금 융자, 녹색펀드 운용, 이차보전 지원 등 2025년까지 녹색금융을 2.4조원으로 확대 ▶미래수요와 필수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신기술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저탄소,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녹색산업을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녹색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 국가경쟁력과 양질의 환경일자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