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을 수행하며 전공지식 및 배전 업무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은 한전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공기업 취준생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경력 사항이다.
특히 배전의 다양한 기술적 업무들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강릉지사 체험형 인턴 근무를 추천한다. 강릉의 배전선로는 수천 개의 전주와 여러 지중화 지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릉지사는 평창(대관령면,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과 정선(임계면) 지역의 배전 선로들까지 관할하기 때문에 수많은 다양한 공사들을 관리·감독한다.
따라서 강릉지사에서의 인턴 근무는 공사현장들을 자주 체험하며, 건주 및 여러 간접활선 공법들을 직접 확인하고, 배전선로 설계 및 안전지침 등 양질의 배전 업무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5월 17일, 나는 강릉지사 전력공급부 배전계획팀에 부서를 배정받으며 첫 출근을 했다. 처음에는 대리님들의 업무들을 보조하며 부서 내 전반적인 업무 내용들을 숙지하였고, 점차 할 수 있는 업무들을 늘려나갔다.
전력공급부에 근무하며 맡은 주요 업무들 중 하나는 일일작업계획서 작성이다. 각 단가 업체들로부터 다음 날 예정된 공사 계획서들을 취합해 대리님에게 검토를 받고 지사 직원 및 안전감시원에 메일을 발송하는 단계로 업무를 진행한다.
공사 내용에 따른 활선작업 구분 요령과 작업시간 및 장소에 따른 안전감시원 배치 요령 등을 숙지하며 매일 일일 작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일일 작업계획서를 작성하며 바이패스 케이블, 공사용 개폐기, 이동용 변압기 등을 활용한 여러 간접활선 공법들과 간접활선 공사 시 활용 장비들에 대한 심화적인 전공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공사현장 안전감시원 실적집계, 공사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 수시 확인 및 관리, D/L 연계 분산형 전원 선로 여유용량 안내, 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표 체크리스트 작성 및 결재, 계기 창고 자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들을 맡으며 전기 기술직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갔다.
또한 인턴 근무기간 중 공사현장 안전패트롤 점검, 신축 지장 민원해소 및 현장조사, 인입선 이설 현장 확인, 전력량 계기 LP 추출 및 모뎀 교체 등 많은 현장들을 대리님들과 동행했다. 공사 현장에서의 여러 공법들 및 장비사용, 전주 구성, 전력량 계기 구성 등을 직접 확인하며 책으로만 공부하던 전공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체험형 인턴 근무를 수행한 3개월은 생각보다 순식간에 흘러갔다. 전력공급부에 근무하며 얻은 배전 업무지식 및 현장경험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고 한국전력공사 입사라는 나의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 끝으로, 다시 한번 모든 공기업 전기직 취업 준비생 들에게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 근무를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