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혐오시설로 지역마다 기피대상이던 방폐장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등 예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일부 환경단체의 무분별한 반대와 지역적 님비현상으로 지난 19년간 부지선정도 못하고 표류하던 방폐장에 대해 포항, 경주, 울진, 영덕, 군산 등 시․군 5곳이 방폐장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마다 반대의 선봉에 섰던 시민단체와 시의회까지 유치활동에 나서는 지역도 있으니 예전과는 분위기가 한층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방폐장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이렇게 여러 지역이 공개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된다.
정부가 고준위와 중·저준위를 분리, 건설키로 한 데다 방폐장 유치에 따른 ‘3천억원+α’의 정부지원과 한국수력원자력 이전 등 정부의 많은 지원과 혜택 등이 약속된 특별법이 지역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무쪼록 올해에는 방폐장 시설에 대한 부지선정이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성 : 진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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