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게시판
(독자투고) “방폐장” 이제는 마침표를 찍자
 김헌
 2005-07-08 16:10:39  |   조회: 8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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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는 많은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원자력발전을 70년대말 시작한 이래 현재는 국내 전력수요의 약 4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 중추 에너지로서의 많은 역할을 우리 누구도 부인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우리는 과거 30년간 전기를 사용하여 필연적으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처분을 위한 노력을 애써 외면해 왔다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 결과 현재 각 원전에서 임시저장 중에 있는 방사성폐기물은 오는 2008년이면 울진원전을 시작으로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 건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16일 공고된 부지선정을 위한 신규 절차에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지역지원 등을 명확히 규정한 관련법 제정 및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을 반영한 획기적인 정책 전환으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시설유치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어 일부 시민환경단체 등의 조직적 반대활동에도 불구하고 방폐장 부지선정에 대한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는 보도이다.

바라 건데 우리 세대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우리 세대가 해결한다는 책임 의식하에 이번에는 찬‧반간에 팽팽한 대립 각을 벗어나 상생의 머리를 맞대고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듯 솔직하고 충분한 논의로 방폐장에 대한 더 이상의 비생산적인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부지가 선정되기를 기대해 본다.

세계적으로도 방폐장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30여개 국가에서 70여개 시설이 운영됨으로서 시설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의 방폐장 주변지역은 관광지 등으로 개발되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김 헌(인터넷 독자)
2005-07-08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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