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정세의 불안정으로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세계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있으며 우리나라도 에너지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국내에서 소비되는 석유에너지의 97%를 수입해야하는 우리로서는 매우 우려되는 일이 아닐수 없다.또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발도상국들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는 세계 각국으로 하여금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국가들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 한 가지 방법이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 이미지와 부정적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형성돼 있는 게 현실이다. 에너지 안보, 신·재생에너지의 한계, 기후변화협약 대처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원자력발전은 당분간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일반 국민들이 갖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최고의 안정성 확립을 통하여 해소시켜야 할 것이며 아울러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수행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국민 모두 이구동성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한다. 국가 발전과 민생안정 그리고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확보를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좀 더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우리의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 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