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6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 신청을 했고, 경북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강원 삼척시, 전북 군산시 등 다른 지자체의 유치 신청이 예상된다고 한다. 그러나 경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 55%라는 저조함과 방폐장 유치동의안 처리 규탄 대회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1978년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이래 원자력 에너지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였고 오존층 파괴와 같은 환경 피해를 방지하였다. 또한 원자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도 전문가들이 설계 및 운영측면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방폐장 역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해외 겸험을 토대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설계, 시공 및 관리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방폐장 유치 신청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대안이 원자력 시설 확보라는 것을 알아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원전 및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로 원전 및 방폐장 유치를 위한 여론조사 및 주민투표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내야 한다.